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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안 창녕지역 산업단지 공장옥상 유휴지 태양광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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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재생 등록일 time11-1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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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함안과 창녕 지역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녹색산업단지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옥상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에너지 보급률을 높이는 게 골자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함안일반산업단지 170만2000㎡와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 99만6000㎡다. 발전설비는 11.5㎿(함안산단 7.4㎿, 대합산단 4.1㎿) 규모로 약 400억원 정도의 민자가 투입될 전망이다. 연간 전력생산량은 1만6790㎿며 한달에 400㎾의 전력을 사용하는 35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함안군, 창녕군은 16일 도청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연간 1만1360t의 CO2 저감과 소나무 355만 그루의 식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남은 일사량이 풍부해 태양광발전단지로는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관공서·학교·공공건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태양광발전소 부지난을 겪고 있는 국내 실정을 고려해 향후 조성될 신규 산업단지에도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